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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전방산업 악화에도 실적 '맑음'.. 업계 불황에서 매출-수익성 모두 상승

기사입력 : 2019-08-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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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CJ프레시웨이가 업계 불황에도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7,565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 5,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2분기 실적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식재료를 사용하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노동력이 다수 요구되는 단체급식 부문의 인건비 부담은 가중되는 이중고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6,1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전년동기 12%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으며 외식 및 급식 경로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한 단체급식 부문도 CJ프레시웨이의 실적을 견고하고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규 수주 실적으로 바탕으로 작년 대비 약 14% 증가한 1,1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경우 단체급식 부문에서 신규 수주와 함께 운영 효율화가 뒷받침되고 있고, 경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외식 경로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하면서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의 분석이다.

이에대해 메리츠 증권은 "식자재유통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 전략 확대로 경기 둔화로 인한 우려 부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도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의 계약조건 개선을 통한 마진 확대 전략, 통합구매 물량 증가, 자회사인 송림푸드 매출 효과를 영업이익 증가 이유"로 꼽았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수주한 단체급식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며 "올해 초 인수한 전처리 식품회사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시장지배력 확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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