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평창동 LJA Gallery에서 제5회 LJA Douz展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 한 ‘LJA Douz’展은 LJA Gallery에서 매년 개최하는 특별 기획전시로, 9명의 작가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본 전시의 타이틀인 두즈(Douz)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할 때 주요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의 이름인 두즈(Douz)와 동음이의어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가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 사막 어딘가에 달콤한 물이 가득한 우물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사막이 주는 고난과 시련도 견뎌내며, 자신만의 우물을 찾아가듯이, LJA Gallery는 새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에게 이러한 관문 역할과 동시에 각자의 사막 속에 숨겨져 있던 우물을 발견하고 관람객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조각, 설치,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LJA Gallery전관(1·2·3·전시실)에서 전시 중이다. ‘Douz’展이 특별한 이유는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심사에 직접 참여하여 최종 작가인 ‘LJA Artist’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LJA Artist’로 선정된 작가는 다음 해 2020년에 LJA Gallery에서 개인전을 열 기회를 갖게 된다.

관람객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고 본인들의 감상을 갤러리에 자유롭게 제시하는 두즈전은 매년 관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JA Gallery에서 참신한 작품에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길 바란다.

제5회 LJA Douz展은 9월 4일까지 개최된다. LJA Gallery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