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에는 갑자기 비가 내렸다.
브룩은 “블루베리도 비에 젖겠다”라고 아이다운 표현으로 어른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다.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 시키는 ‘빗방울 놀이’를 진행했다.
리틀이들은 맨손으로 비를 느끼기도 하고, 빗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놀이를 하듯 즐겼다.
박나래를 바라보던 강이한은 “눈에 흙 묻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박나래의 다크서클을 흙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이서진과 정소민은 아이들의 점심 식사로 '무수분 카레'를 준비했다.
음식을 준비를 하던 중 두 사람은 리틀이들과 한층 편해지고 가까워진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서진은 "그레이스가 처음으로 나에게 매달렸다"며 리틀이와 가까워진 것에 기뻐했다.
정소민은 유진이와 함께 했던 밤을 회상하며 "모든 힘듦과 피로가 싹 풀렸다"며 행복해하기도 했다.
이서진은 "너 애 곧 낳아야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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