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딸 서송희와 함께 등장했다.
지금은 둘도 없는 애특한 모녀사이지만, 과거에 이 두 사람에게도 큰 아픔이 있었다고.
딸 서송희는 엄마한테 버림 받았다고 생각했다며 “초등학교 1학년 지나서 아빠한테 갔다. 그때는 어려서(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다. 사춘기 때 엄마한테 ‘그럼 나를 왜 낳았어’라고 말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마당에는 텃밭도 있고, 여름이면 빛을 발한다는 이 집의 하이라이트 우물도 있었다.
성병숙은 "송희에게 무릎꿇고 '미안해, 용서해줘'라고 했다. 그랬더니 송희가 펑펑 울면서 '그걸 왜 이제 얘기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매일 미안하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몰랐니?'라고 했더니, '얘기를 안 하면 어떻게 알아'라고 했다.
그 때 정말 슬펐다.
통곡하며 울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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