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은 극 중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분한 이재상 역을 맡아 1인 다색의 결이 다른 연기를 펼치며, 매 회 작품을 빛내고 있다.
더불어 특수본은 반지가 혜정이 죽고 모인 보육원 기부금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조호영을 도운 파트너 반지도 살해당하게 될 것이라 예감했다.
방송 말미 반지는 조호영에 살해당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20일 방송된 11, 12회에서는 결국 검사직을 내려놓겠다는 이재상 과 이를 반대하는 라시온(임지연 분)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상은 남혜정 양 사건에 대한 특수본 수사 회의 도중 채근하는 오석준(박원상 분) 부장 검사에게 “이래나 저래나… 상관없습니다. 전 관둘 거니까요” 차분하면서도 냉혈하고 서늘한 눈빛과 미소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재상은 그를 설득하려는 라시온에게 “나 신경 끄고 살아. 나도 너희 신경끄고 살테니까” 라며 “내가 하지도 않은 선택 때문에 숨 막혀 죽겠다” 는 냉정한 말을 쏟아냈다.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라시온에게 “인간은 원래 그렇게 다 이기적이야”라며 속마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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