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들과 딸’ 이후 26년 만에 만난 백일섭과 곽진영은 레일바이크, 배낚시 등을 함께 했다.
방송에서는 곽진영의 어머니와 오빠의 가족이 모여 사는 여수 집으로 백일섭을 초대해 제철 음식을 대접한다.
‘종말이표’ 효심 가득한 저녁밥을 맛있게 비운 백일섭은 포장마차로 옮겨 곽진영과 속 깊은 이야기를 이어간다.
고요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다 백일섭이 먼저 “여수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종말이와 보낸 오늘이 제일 멋진 밤이구나”라고 곽진영을 다독여준 것.
나아가 그는 “이 동네서 의붓엄마가 두세 번 바뀌었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신인이었던 곽진영이 안타까웠던 백일섭과 지나간 시간이 그저 야속한 곽진영이었다.
백일섭은 기나긴 방황 끝에 고등학생 때 친모가 있는 서울로 떠났다.
“예전에 어머니 납골묘를 알아보다가 그 옆자리에 내 것도 마련했다. 죽어서라도 같이 있으려고”라며 효심을 드러내 출연진을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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