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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Tip] 외모관리보다 더 중요한 건강관리! "비만 예방과 관리"

기사입력 : 2019-09-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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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Tip] 외모관리보다 더 중요한 건강관리! "비만 예방과 관리"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비만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질병군중 하나이다. 하루에도 온라인과 수많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 비만에 대한 글이 올라오며 연예인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면 큰 이슈가 되기도 한다. 현대인들이 비만과 다이어트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비만이란 질병이 외모와 직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비만 관리를 해야 하는 진짜 중요한 이유는 외모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이다.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이 동반될 위험이 있으며, 수명이 단축되고 삶의 질이 저하된다.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혈액 순환기 질환 및 당뇨병,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피부 질환, 간장 질환(특히 지방간), 관절 질환(허리, 무릎, 발목), 역류성 식도염, 담석증, 월경 이상, 여성의 불임증, 유방암, 대장암, 성욕 감퇴, 정신적 스트레스 및 정신적 질환 등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 평가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체질량 지수와 허리둘레 측정을 이용한다. 체질량 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예: 신장 170cm, 체중 70 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70/1.7²=24.2 kg/㎡) 우리하나에서는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며, 서양인은 30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허리둘레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 및 2006년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라 남자는 90cm이상(약 35인치), 여자는 85cm(약 33인치) 이상을 복부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접 체지방량을 측정할 수도 있는데 다양한 영상 검사 및 생체 임피던스 검사 등이 이용된다.

비만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에너지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되는 단순 비만과 특별한 원인에 인해 비만해지는 2차성 비만이다. 비만 환자의 대부분은 단순 비만으로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에너지 섭취량이 과다할 경우 유발된다. 2차성 비만의 원인에는 쿠싱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내분비 질환과 스테로이드 제제, 항정신제 복용 등이 있으므로 우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여 식사량과 종류를 변화시키고, 근육 양 유지와 지방 양 감소를 위해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체중 관리에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 이외에도 약물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기도 한다.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지방흡수저해제가 있다. 그리고 약물 요법을 해도 체중 감량에 실패한 고도 비만의 경우 수술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 바람직한 식생활

▲ 체지방을 줄여 체중을 감소시켜야 하므로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은 충분히 섭취하면서 지방과 당질을 제한하고, 특히 당질을 습관적으로 많이 섭취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표준체중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감량은 1개월에 2kg 이내가 가장 좋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항상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음식의 간은 싱겁게 하고, 잘 씹어 먹는다. 식사는 가급적 거르지 말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식사 외에 간식 섭취를 주의한다.

▲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1일 1ℓ 이상의 수분이 요구되는데, 저열량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특히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기름지거나 열량이 많은 안주 섭취량을 높일 수 있고, 주로 활동량이 적은 저녁 시간대에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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