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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강직척추염 증상과 치료법‘ 건강강좌 개최

기사입력 : 2019-09-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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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척추 관절염, 강직척추염 증상과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가 강직척추염의 주요 증상과 동반 질환을 설명하고 올바른 자세 교정법과 약물·운동·물리치료법을 강의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참고자료] 강직척추염의 강직 진행
[참고자료] 강직척추염의 강직 진행

[강의요약] 척추 관절염, '강직척추염' 증상과 치료법

1. 강직척추염이란?
강직척추염(강직성척추염)은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주로 척추관절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척추 마디가 굳어지게 되는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입니다.

2. 어떠한 증상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젊은 나이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엉덩이나 허리 통증이 서서히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충분히 쉬고 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무릎이나 발목관절이 붓거나 아프기도 하고, 발뒤꿈치의 아킬레스건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3. 강직척추염과 관련되어 같이 발생하는 질환은?
30-40% 정도의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포도막염과 같은 안과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건선이 생기기도 하고, 설사를 많이 하는 분들의 경우 염증성대장염 등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4. 염증성 등 통증이란?
강직척추염의 주 특징인 염증성 등 통증은 40세 이하에서 발생합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날 때 느껴지는 하부 척추의 통증과 경직증상을 이야기하며 가벼운 운동으로 오히려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할 때 강직척추염에 대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척추의 강직이란 무엇인가요?
척추의 강직은 일생에 걸쳐 서서히 발생합니다. 초기에 염증과 회복이 반복되며 관절 마디의 뼈가 조금씩 자라게 됩니다. 일생에 걸쳐 반복되면 결국 척추가 강직되어 마치 대나무와 같이 변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모두가 완전한 강직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염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6. 치료 방법은 있나요?
꾸준한 약물치료와 운동이 중요합니다. 약물을 사용하여 염증을 조절하면서 지속적인 운동과 자세교정,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병을 꾸준히 관리하여,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관절 운동장애 및 합병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주치의와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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