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여행프로젝트 ‘여행약국’은하나투어가 설립한 문화관광 전문 재단,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설립 2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몸이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연이 있는 여행소외계층 참가가족에게 알맞은 여행을 약으로서 ‘처방’한다. 이번 여행약국은 하나투어문화재단의 주최 및주관, 하나투어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여행약국 태국 방콕편에는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여행소외계층 6가족(1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8월 22일부터 3박 5일간 카오키 여우동물원, 담넌사두억사원, 메끌렁기찻길, 딸랏롯파이 야시장 등 방콕의 주요 명소를빠짐없이 관광했다. 또한, 여행지에서 가족별 사연에맞춰 힐링, 쉼표, 관계, 추억 등 4가지 구분으로 부여한 ‘여행 처방전’에 따른미션을 수행했다.
참가 가족 중 엄마와초등학생 딸이 함께 지내는 한부모가정인 ‘고래가족’은 ‘추억’과 ‘관계’라는 여행약을 처방받았다. 아침에일어나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실컷 늦잠 자고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함께 하기 등 처방 받은여행약으로 가족 관계를 증진시켰다. 또한, 동물원에서사진 찍기, 시장에서 음식을 직접 주문해 먹어보기 등 도전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쌓고 낯선환경에서도 가족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하나투어의 사회공헌을담당하고 있는 하나투어문화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참가자들이 여행약국을 통해 그간의 아픔을 치유하고, 문화적소외감을 해소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누릴 수 있도록 여행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취지와 확장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문화재단은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을 비롯해 관광인재양성, 다문화청소년 농구단 지원, 문화 예술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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