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011년부터 'STP 프로그램'을 추진해 빈곤아동의 부모가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일자리를 얻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청년에게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직업훈련 기회 및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은 'STP 프로그램'으로 16개국 33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5,538명을 직접 고용했고 6만여 명의 빈곤 아동이 지원을 받아 삶의 질이 향상됐다.
올해로 8기를 맞이하는 'STP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에 등록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NGO기반 사회적 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1년간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와 소셜임팩트 측정, 경영 컨설팅, 해외 자원연계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며 올해부터는 성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한 임팩트 투자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 제8기 STP 프로그램 선정기준은 ▲현지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가능성 ▲사업의 지속가능성 ▲지역공동체에 대한 기여 ▲미래세대 양성 등이며,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9월 22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빈곤으로 고통받는 아동이 부모의 지속적인 보살핌과 적절한 교육을 받아 빈곤의 굴레를 끊어내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임팩트 및 협업 확대의 가능성이 있는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STP 프로그램의 주요 파트너 기관은 베트남 장애아동들에게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아동들의 그림을 모티브로 소품을 만드는 떠헤(Tohe), 르완다에서 아프리카 퓨전 음식점 운영해 빈민 청년 대상 직업 교육과 지역 내 학교에 영양 도시락을 지원하는 키자미테이블(Kijami Table)등이 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