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코넌그룹, 미얀마 온라인 복권 사업 통해 실물경제 '성큼'

-미얀마 모이얀 그룹과 MOU 체결,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복권 개발 합의

기사입력 : 2019-10-16 09:20
+-
코넌그룹, 미얀마 온라인 복권 사업 통해 실물경제 '성큼'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블록체인 기업 코넌그룹이 미얀마 온라인 복권 사업을 통해 실물경제에 성큼 다가섰다.

코넌그룹(표세진 의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미얀마 블록체인 복권사업 간담회'를 열어 향후 로드맵을 공개하며 미얀마 모이얀 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복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넌그룹과 모이얀 그룹은 현재 미얀마에서 판매 중인 오프라인(종이) 복권에 코넌그룹의 암호화폐 코넌코인(CON)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암호화폐로 결제 가능한 온라인 복권 사업이 가능해진 셈. 또 코넌그룹은 미얀마에서 온라인 복권 개발과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MOU는 미얀마에서 코넌코인을 통해 복권 구매가 가능해짐으로써 실물경제에 암호화폐의 적용이 확대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코넌그룹 표세진 의장은 "현재 미얀마에서 복권은 미얀마 화폐인 짯(kyat)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나 이번 MOU를 통해 코넌코인(CON)으로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다. 앞으로 미얀마 국민이 코넌코인(CON)으로 복권을 구매해 코넌코인(CON) 사용자가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넌그룹은 미얀마에서 암호화폐를 실물경제에 적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 미얀마에 영화, 엔터테인먼트, 드럭 스토어, 화장품 사업 등 사업 모델 다각화에 맞춰 현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이번 복권 사업과 함께 시너지가 예상된다.

미얀마 현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JBJ엔터테인먼트(회장 정분자)는 코넌그룹의 현지 사업 파트너로 미얀마 정부측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분자 회장은 “코넌그룹의 미얀마 사업은 미얀마 경제발전과 코넌그룹 사업다각화의 최적화된 사업계획으로 한국 기업의 미얀마 진출의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넌그룹은 계열사인 코넌BNH를 통해 미얀마 내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 사업도 가시화하고 있다. 자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모크모크(MOC MOC)는 올해 12월 그랜드 오픈을 예고했고 2020년 말까지 미얀마 내 최소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매장 내 3000여개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모크모크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코넌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본사 직영점은 미얀마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타임시티 전층을 사용해 미얀마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넌그룹은 미얀마에서 코넌코인을 실물경제에 다각도로 적용함으로써 코넌코인의 안정화와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세진 코넌그룹 의장은 "온라인 복권 사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사업 등 코넌코인의 실 사용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코넌그룹의 미얀마 사업 진출과 사용자 확대로 수익과 안정성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