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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는 다 너야'

기사입력 : 2019-10-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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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드림팩토리클럽제공
이승환드림팩토리클럽제공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12, 13일 드림팩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승환 정규 12집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승환은 뉴트로 트렌드를 따라간 이유에 대해 “20대들은 음악 페스티벌에서 ‘강제 관람’할 때만 저를 알게 되는 상황”이라고 농을 던지면서 “후배들에게는 노쇠한 음악인이라는 손가락질 받지 않고 언제나 영향력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30초 분량의 티저에는 이승환만의 감성 보컬과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나는 다 너야’의 후렴구가 담겨 명반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익숙함에 속아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 풀어낸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과 ‘니가 없으니 온통 다 너야’ ‘나는 다 너야’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승환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더해져 올 가을-겨울 감성을 겨냥하며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은 매 앨범 아낌없는 자본을 투자해 최고의 사운드를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업은 유서 깊은 녹음실이 있는 미국 캐피톨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이승환은 “1990년대 미국에선 약간의 업신여김과 냉소를 겪었는데 지금은 저를 케이팝 가수로 잘못 알고 환대하더라”며 한국음악의 달라진 위상을 전하며 웃었다.

홍보차 캐피톨 스튜디오에 와 있던 아이돌그룹 NCT를 보고 먼저 다가가 인사한 일화도 소개했다.

가을 감성을 저격할 뉴트로 경향의 ‘나는 다 너야’는 이승환이 직접 작사했으며, 그와 오랫동안 호흡을 자랑한 유명 작편곡가 황성제가 공동 작곡, 편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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