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자, 기존의 재활·복지 관점에서 탈피해 '장애의 재해석'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적 기반에서 새롭게 바라본 장애 관련 연구를 10년째 지원하고 있다.
이번 논문발표회는 지난 1월 선정된 5개 팀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총 300만원의 연구비 지원과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진행한 논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이후 모든 연구자에게 논문집 발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우수 논문으로는 학부생 신청자격으로 참여한 연구팀(팀명, 대표자 및 인원)의 '화상 생존자들의 외상 경험에 대한 고찰: 외상 후 성장 개념을 중심으로'가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한국장애인재단은 다양한 학문분야와 장애 관련 연구를 접목시키고자 학부생부터 장애인단체 활동가까지 여러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2019년 논문지원사업의 연구자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 관련 심도 깊은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0년 논문지원사업 '장애의 재해석' 공고는 오는 25일 이후 한국장애인재단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에 대한 안내 등은 재단 지원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