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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이엔디,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인허가 위한 라이다 설치

기사입력 : 2019-11-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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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이엔디,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인허가 위한 라이다 설치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제이에스이엔디 주식회사(이하 제이에스이엔디)는 지난 4일 군산 연도 내 라이다를 설치하고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1년 치의 풍황 데이터를 확보 후 산업통상자원부에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제이에스이엔디는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인근해역에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연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간담회를 진행해왔고, 작년 11월에는 군산시청으로부터 사전심사청구에 따른 군영향검토의 수행을 통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도면 연도리 해역은 초속 6.5~7.0m 수준 풍속에 수심은 10~30m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에 알맞은 조건이다.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조 5천억원을 투입해 8MW의 풍력발전기 37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 역시 최근 새만금신재생에너지단지 구축과 에너지융복합단지 선정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만금부지 및 일대에 태양광 2.8GW, 연료전지 0.1GW 및 해상풍력 1.1GW를 계획 중이며, 군산대 및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고군산 인근 해역에 해상풍력 국가 연구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제이에스이엔디 관계자는 “군산연도해상풍력사업은 연도주민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주민들과 운영수익을 공유하고 군산시 내 해상풍력 관련기업 적극 유치 및 지역업체 우선발주, 지역인재 채용으로 군산지역의 산업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여 민관이 협력한 해상풍력의 첫 성공사례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이엔디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국내외 1GW 규모의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및 ESS 사업개발과 사업관리, 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신재생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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