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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중앙시장,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파티' 열어

기사입력 : 2019-1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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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중앙시장,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파티' 열어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정서진 중앙시장이 김장철인 11월을 맞이하여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파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서진 중앙시장은 인천 서구에 있는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정서진 중앙시장은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며 성장하자는 취지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상인들인 다문화 가정 강사에게 모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다문화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15일 시장고객센터 2층에서 진행된 김장체험 이벤트는 김해영 상인회장과 상인, 서구의원, 가정1동장,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이 참석했다. 담근 김치는 주변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에게 나눠줬다. 먼저 한국 김장문화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이 배추김치, 무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한 모든 인원이 담근 김치로 점심을 같이 하며 친목을 다지고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여성에게 김치를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정서진 중앙시장,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파티' 열어
또한 점심식사를 하면서 참석한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전통음식 문화인 김치와 김장에 대한 장학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상인과 외국인 대결, 개인별 대결 등을 통해 김장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정답자에게 소정의 경품도 지급됐다.

정서진 중앙시장 김해영 상인회장은 "정서진중앙시장은 항상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서로 도우면서 성장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 김장준비를 하면 저렴하고 신선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서진 중앙시장은 1989년 개설되어 정서진의 관광 요소와 지역의 문화요소를 적극 반영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이다. 야채, 수산, 축산, 의류, 청과, 건어물 및 생활용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12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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