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평면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을 차별화하는 수준의 ‘3세대’ 아파트였지만 ‘4세대 아파트’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입주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4세대 아파트는 건설사들의 자체 개발 또는 통신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등장할 수 있었다. 이로써 소비자들의 주거 만족도는 높아졌고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는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 지게 됐다.
최근 ‘SK VIEW’ 브랜드로 유명한 SK건설이 공동현관 문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홈네트워크 연동, 주차위치 확인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SK건설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입주자가 손목에 차고 있는 상태로 공동현관(1층, 지하층)문을 자동으로 열어주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특히 안전기능이 강화되어 세대 내 방범용 감지기의 작동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지하주차장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웨어러블을 움켜쥐면 비상벨이 작동하고 CCTV가 해당위치를 자동으로 촬영한다.
이와 별개로 SK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의 건강기기 등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입주민의 체성분 변화나 개인맞춤 운동 미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SK VIEW 헬스 챌린지’ 어플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SK VIEW 헬스 챌린지는 웨어러블에도 체성분 측정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이 웨어러블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SK건설의 신축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자들은 단지 내에 있는 체성분 분석, 혈압, 각종 운동기기를 사용하면서 체성분 변화를 체크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운동 목표, 미션을 세워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SK건설은 이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 중인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에 첫 적용할 계획을 전하며 관심을 끈다.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지하 2층~ 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77~84㎡ 총 115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거지인 운서역 생활권에 있으며 운서역 생활권에서는 첫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준공 이후에도 랜드마크로 꼽힐 전망이다.
운서역을 이용하면 서울 마포권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차량을 이용해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영종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좋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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