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월드비전의 취약계층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의 연례행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꿈과 진로를 되돌아보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2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와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에게는 두산 인프라코어 임직원들과의 1:1 멘토링, 전문인 멘토링 강연, 직업 체험 등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현재 월드비전 드림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82명과 멘토로 참여한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드림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이 올 한해 동안 꿈을 위해 진행한 활동을 글과 영상 등으로 표현한 ‘꿈의 벽(Dream Wall)’ 전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콘서트 ‘나의 이야기’와 전문인 멘토링 강연 등이 이어져 아동들의 꿈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영화 상영, 드림스쿨 졸업을 기념하는 배지 수여식,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멘토와 학생 멘티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미니 올림픽 ‘드림픽(Dreampic)’과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대한(17세, 고1) 아동은 “지난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의 꿈이었던 기계공학자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다른 친구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었고 실제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드림스쿨은 청소년들이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본인들의 꿈을 찾고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는 과정에 동기부여를 얻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쿨은 월드비전의 국내 아동 꿈 지원 사업 ‘꿈꾸는 아이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년간 1,218명의청소년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82명을 지원하고 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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