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은 1980년대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말한다. 그들은 디지털기기를 사용함에 자연스럽고 익숙하다. 그들 이전의 기성세대라 일컬어지는 ‘386’, ‘X세대’와는 다른 성장 배경과 사회 경험으로 발생한 가치관의 차이는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소통 전문가인 저자는 조직 내의 밀레니얼세대와 기성세대를 자주 접하면서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세대 간의 차이가 부각되는 시기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똑같은 질문을 던져도 세대별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또 어떤 대답이 돌아오는지가 극명하게 다름을 느낀다. 기성세대의 눈으로 밀레니얼세대는 분명 새롭고 다르다. 하지만 그들이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사회 주축인 그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
'밀레니얼에 집중하라'는 조직 내 겪고 있는 세대 간의 차이를 실제 경험담을 위주로 풀어내고 있다.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가 서로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대하는지, 관계 개선과 긍정적인 변화로의 모색을 위해 어떤 기대와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담고 있다.
■ 나 정도면 괜찮은 꼰대 아니야? 부장님 농담 어디에서 웃어야 하죠?
‘꼰대 테스트’라는 것이 있다. 조직 내에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 사이의 갈등 상황에 대해 몇 가지 문항을 제시하고 해당하는 문항을 체크하는 것이다. 문항에는 조직에서 세대 사이에 어떤 갈등이 빚어지는 지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다.
출퇴근을 바라보는 시점이라던가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범위라던가 회식을 바라보는 관점 등 많은 부분에서 세대 간 차이가 어떤 지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밀레니얼세대는 주소비자층으로 올라섰고, 회사 내에서의 입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는 ‘버릇없는 요즘 것들’이 아닌 사회와 경제의 주축인 ‘요즘 것들’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밀레니얼에 집중하라'는 세대 간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어긋난 이해관계를 소통 전문가인 저자의 실제 경험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조직에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와의 다양한 상황과 관계를 통해 서로 간에 필요한 이해와 인정을 이야기하고, 공감과 소통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구찌’, ‘나이키’, ‘우아한형제’ 등 실제로 세대 간의 소통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를 위한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사례들도 풍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행복한 삶을 응원하다
세대 간의 갈등이라는 것은 결국은 서로의 이해가 부족하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서로의 성장 배경과 경험한 것이 다르기에 막연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세대라고 그들을 뚝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회라는 것은 결국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소통과 공감 없이 조직의 발전은 꾀할 수 없다. '밀레니얼에 집중하라'에서는 세대 간의 이해와 인정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의 대비와 변화 모색이 가능하게 하였다. 세대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운다면 조직 내에서 충분히 새롭고 놀라운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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