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 홍보에 이바지하고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북가좌 노인복지센터 등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했다. 또한 유디치과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회가 열리는 추계예술대학교 콘서트홀까지 차량 지원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강건강용품 400여 개를 후원했다.
이번 음악회는 추계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피아노, 성악, 관현악, 국악, 가야금,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진도아리랑 등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목관 5중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채워졌다. 2부에서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매화타령’, ‘군밤타령’ 등 경기민요와 ‘오봉산 타령’ 가야금 3중주,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노년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꾸며졌다.
이 밖에도 치매가족모임 미술교실의 치매 가족 간의 정보교류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작업한 작품을 공연장 로비에 전시했다. 또한 사무용품 브랜드인 ㈜링코가 어르신을 위한 다과와 음료를 후원했다.
고광욱 ㈜유디 대표이사(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는 “노년층을 위한 음악회가 흔치 않은데, ‘함께데이 음악회’는 어르신을 위해 만든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유디치과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치아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및 홍보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지난해 5월 추계예술대학교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재능기부 및 물품 후원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추계예술대학교는 유디치과에서 진행하는 ‘건강한 나눔, 함께데이’라는 공동 나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건강한 나눔, 함께데이’는 ㈜유디가 컨설팅하고 있는 전국 120여개 유디치과를 중심으로 추계예술대학교를 비롯한 기업 및 단체들이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료, 급식, 물품, 재능 등을 지원하는 공동 나눔 행사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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