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는 중국의 2차 전지 시장에서 연 매출 1000억 이상 규모의 중견 기업으로, 중국 국가 전략 863 계획에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2차 전지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으며 시장 확장과 함께 음극 활성물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음극 활성물질 시장은 제품의 고용량화, 충.방전 효율 등 다양한 소재 개발과 대량 생산 개선책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화두가 됐다.
다인스는 기존 CVD(Chemical Vapor Depostion)를 이용한 실리콘 산화물의 제조 공정이 고가의 생산 장비 등으로 인해 효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다인스는 액상 기반 실리콘 산화물 제조 공정을 상온 교반 반응으로 중간체를 형성하고 이후 열처리 과정에서 저가의 원료물질을 사용해 기존 CVD 생산원가와 대비해 50% 수준의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 아울러 충방전 용량도 평균 1500~2000mAh/g 수준으로 끌어올려 성능도 개선해냈다고 다인스는 설명했다.
다인스 관계자는 "아직 세계 시장 점유율과 경쟁 부분에서는 미약하지만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매년 50%이상의 성장 계획을 그리고 있다"며 "제조 장비의 기술 안정화를 통해 신뢰성 높은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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