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쪽방촌은 10개로, 서울 영등포(541명), 남대문(708명), 서울역(975명), 돈의동(757명), 창신동(527명), 인천(353명), 대전(1,498명), 대구(1,461명), 부산진구(462명), 부산동구(656명)에 있으며, 거주인 총 6,000여명 중 30%에 해당하는 2,000여명이 독거노인으로 추산된다.
연탄보일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쪽방이 아직 많지만, 정부에서 지원되는 에너지바우처는 40만 6천원으로 장당 800원인 연탄을 약 400~500장 밖에 사지 못한다. 이는 겨울을 보내기 위해 한 가정이 필요한 평균적인 연탄 1,000장의 반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충관 지미션 대표는 “한파가 닥치는 날이면 난방이 잘 되지 않아 영하로 내려가는 쪽방도 있다”며 “쪽방은 여건 상 연탄보일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기부가 줄어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쪽방촌 독거어르신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난방비, 월동용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미션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NGO로 국내 아동 및 장애인 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쪽방촌 연탄후원 캠페인은 지미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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