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은 세계적인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의 공식 협찬사로, 머슬마니아 맥심 특별상 수상자, 미즈비키니 부문 우승자에게는 맥심 표지 모델로 설 기회가 주어진다. 정유승과 미스맥심 예리는 각각 미즈비키니 그랑프리와 맥심 특별상,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해 맥심 2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매달 한 가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맥심의 2월호 테마는 '전 여친'이다. 두 표지 모델은 상반되는 '전 여친' 테마를 관능적인 화보로 표현했다. 정유승은 고혹적인 란제리 의상으로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청순한 전 여친'을, 미스맥심 예리는 섹시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속 썩이던 천방지축 전 여친'을 국보급 몸매를 증명하며 완벽히 소화해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유승과 예리는 "식단 관리가 정말 힘들었고, 대회 끝나자마자 술부터 마시고 행복을 찾았다"라며 대회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 여친' 테마에 맞춰, '전 남친과 친구로 지낼 수 있냐'는 질문에 정유승은 "마음 정리를 다 하고 헤어져서 끝나면 끝"이라는 칼 같은 면모를 보였다. 예리 역시 "전 여친보다 '후' 여친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맥심은 2월호로 관능적 보디 라인을 한껏 드러낸 정유승과 소파에 누워 유혹적인 눈빛과 각선미를 뽐내는 미스맥심 예리의 각각 두 버전 표지 화보를 발매했다.
김지원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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