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택시업계는 타다가 면허 없이 불법 여객 운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 이 대표와 박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불법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쏘카 대표 등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두 법인과 대표에 대한 재판에서 법원이 타다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타다가 신산업으로서 기존 운송업계와 상생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한걸음 모델'을 제시한 주된 이유"라며 "한걸음 모델은 각 이해관계자가 각자 한 걸음씩 물러날 때 더 큰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 대타협 모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한걸음 모델 구축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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