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9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기간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919건으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2,635건,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 2,418건,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2,308건,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 2,179건,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2,095건으로 각 은행 모두 2000건을 넘기고 있다.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508건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4분의 1을 밑돌았으며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39건,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36건에 불과했다.
상당수 정보량이 방역과 관련없는 내용이란 걸 감안하면 일부 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대면접촉이 많은 금융기관들의 무관심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면서 "은행장을 중심으로 일선 지점 직원과 내방 고객들을 대상으로보다 철저한 감염예방 수칙을 시행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일부터 2월26일까지 57일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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