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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영향?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급등 58.3%... 부정평가↓

기사입력 : 2020-04-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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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얼미터
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5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9%p 오른 58.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일, YTN 의뢰로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선거일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9%p 오른 58.3%(매우 잘함 36.2%,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p 내린 37.6%(매우 잘못함 24.1%, 잘못하는 편 13.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10.5%p↑, 73.6%→84.1%, 부정평가 12.4%), 대구·경북(6.1%p↑, 37.3%→43.4%, 부정평가 54.6%), 강원(5.9%p↑, 42.5%→48.4%, 부정평가 47.7%), 서울(5.1%p↑, 55.4%→60.5%, 부정평가 35.1%), 부산·울산·경남(4.7%p↑, 47.1%→51.8%, 부정평가 43.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7.8%p↑, 57%→64.8%, 부정평가 33.8%), 50대(4.8%p↑, 54.5%→59.3%, 부정평가 37.6%), 60대 이상(4.0%p↑, 45.4%→49.4%, 부정평가 44%)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6%p↑, 50.9%→55.5%, 부정평가 42.1%), 진보층(4.4%p↑, 82.7%→87.1%, 부정평가 11.1%)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4.5%p↓, 27.4%→22.9%, 부정평가 73.6%)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노동직(9.7%p↑, 55.4%→65.1%, 부정평가 32.1%), 사무직(8.5%p↑, 61.2%→69.7%, 부정평가 28.6%), 가정주부(5.2%p↑, 46.1%→51.3%, 부정평가 43.6%)에서 상승했고, 농림어업(4%p↓, 59.8%→55.8%, 부정평가 39.3%)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20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30명이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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