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서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깨끗한나라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남병원의 고령의 환자 치료를 위해 성인용 위생용품 3만개를 제공해줬다"며 "전달식이나 사진촬영 등 아무런 조건과 절차 없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깨끗한나라는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은 국내 토종기업으로 연 매출 6천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그동안 받은 소비자의 사랑을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경영자의 신속한 판단이 있었기에 이번 후원활동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남병원에 제공된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등 3만개의 위생용품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의료약자에게 제공되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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