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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등교하나 했는데... 이태원 클럽 감염에 유·초·중·고 또 연기

기사입력 : 2020-05-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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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에 따라 고3 등교 개학일을 일주일 순연한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고3부터 13일 우선 등교하기로 했던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교육부가 유·초·중·고 등교를 일주일씩 연기하기로 한 것.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늘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3 학생의 등교수업을 20일로 1주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면서 "고3 학년의 등교일정은 일주일 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고3은 일주일 뒤인 오는 20일 등교하게 됐다.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오는6일 1일,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같은 달 8일에 학교에 갈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은 86명이며 2차 감염이 23명으로 확인됐다"며 "연휴기간 중에 해당 클럽 방문자 가운데 역학조사는 44%인 2456명만이 진행돼 감염병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며,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퍼져있어 감염증의 파급도 광범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교육부와 질본은 전국 각 지역으로 노출자가 분산됐고 위험도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하면,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해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기로 했으며 세부 방법은 학교·지역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위험도가 올라간 상황에서는 당초 계획보다는 원격수업이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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