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제과업계 중 오리온이 전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1분기 소비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곳은 오리온으로 2~4월 7만8317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276건에 비해 2만6041건 49.81% 증가하면서 최고 관심도와 최대 증가 건수를 보였다.
롯데제과의 경우 2019년 2~4월엔 1만5444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나 2020년 같은 기간에는 3만5868건으로, 2만424건 132.25% 크게 늘었다.
해태제과는 2019년 7184건에서 2020년 1만7874건으로 전년 동기비 148.80%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2~4월 3574건에서 올 2~4월 5939건으로 1년새 2365건 66.17% 성장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정보량 순으로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를 분석 대상 제과업계로 선정했다"며 "식품 부문 비중이 높은 ‘농심’은 조사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과자 소비를 늘렸다"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던 습관이 코로나19로 인해 새 과자를 찾게되는 패턴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4대 제과업계의 점유율도 변화했다.
과반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킨 오리온과 더불어, 롯데제과는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해태제과는 1년새 3.80% 증가했으며, 크라운제과는 하락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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