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건희 기자] 전국적으로 낮 최대기온이 32도를 기록하는 등 이달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모습이다.

예년보다 이른 장마 소식에 폭염이 주춤될 것이란 예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0년만의 폭염이라는 뉴스도 있어 이번 여름이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무더위보다 더 힘들게 하는 건 마스크 착용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무더위에 마스크 착용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닐 터.

게다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까지 발생 해 피부 건강을 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우선, 마스크 착용은 피부의 온도와 습도를 높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각종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것. 피지 분비와 각질 생성, 세균번식을 촉진시키며, 모공을 막기 때문이다.

모낭염, 여드름 악화 등이 대표적으로, 마스크의 재질에 따라 합성섬유나 고무줄, 코 받침에 들어 있는 금속 등은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체온이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가 10%씩 증가한다고 조언한다. 여름철에 유독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이유다.

게다가 여름철에는 땀도 나고, 마스크를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피부 트러블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에 앓고 있던 피부질환의 증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많이 생긴다면 세안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이후 건조해지지 않기 위해 기초 화장품을 발라주면 좋다. 또한,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도포, 숙면을 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건희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