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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기획] 공유경제, 유휴자원 활용으로 지역활성화

기사입력 : 2020-06-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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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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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가파른 인구감소와 도시인구 유입으로 도심 외 지역은 생산가능한 인구가 줄어들고, 빈집이 늘어나며 지역 상권마저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다. 대기업 공장들의 이전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든 지역은 오피스텔이 텅텅 비어 있을 정도로 유령도시가 되어 가고 있는 곳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역 내 경제 활력 제고에 있어 공유경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특정 기업 유치 및 인프라 건설에 초점을 맞추는 공공사업에 의존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지역 경제의 확대 재생산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유휴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도시 내 공유경제 모델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로컬 네트워크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공유경제는 유휴 자본의 활용을 통해 공급의 측면뿐만 아니라 수요의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들어, 에어비엔비 서비스가 관광 분야에 있어 새로운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버와 같은 교통 공유서비스는 도심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 내 다양한 인적·물적 유휴자원의 공유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경제적 측면 이외에도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효한 전략으로 활용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도시 또는 지역의 물리적 공간 내, 유휴자원의 공유를 통해 이루어지는 협력적 소비는 불필요한 생산을 감소시켜 과잉생산 및 과잉소비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

공유경제가 도시 및 지역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으로 활용됨 으로써, 결과적으로 도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증진뿐만 아니라, 도시 내 다양한 관계와 활동의 활성화로 도시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사회적·문화적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공유경제는 지역사회의 유휴자원 즉, 빈 오피스텔, 주차공간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자원을 줄이고, 이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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