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시점에서, 지역 내 경제 활력 제고에 있어 공유경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특정 기업 유치 및 인프라 건설에 초점을 맞추는 공공사업에 의존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지역 경제의 확대 재생산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유휴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도시 내 공유경제 모델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로컬 네트워크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공유경제는 유휴 자본의 활용을 통해 공급의 측면뿐만 아니라 수요의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들어, 에어비엔비 서비스가 관광 분야에 있어 새로운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버와 같은 교통 공유서비스는 도심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 내 다양한 인적·물적 유휴자원의 공유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경제적 측면 이외에도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효한 전략으로 활용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도시 또는 지역의 물리적 공간 내, 유휴자원의 공유를 통해 이루어지는 협력적 소비는 불필요한 생산을 감소시켜 과잉생산 및 과잉소비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
공유경제가 도시 및 지역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으로 활용됨 으로써, 결과적으로 도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증진뿐만 아니라, 도시 내 다양한 관계와 활동의 활성화로 도시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사회적·문화적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공유경제는 지역사회의 유휴자원 즉, 빈 오피스텔, 주차공간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자원을 줄이고, 이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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