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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시선] '일식소찬'하자

기사입력 : 2020-06-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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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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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음식의 궁합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서로 어울리는 것끼리 먹어야 세포가 좋아하며, 살이 찌지 않는다. 육류와 어류를 함께 먹을 경우 소화시간은 두 배 이상 길어진다. 식사 이후 달콤한 후식을 먹을 경우 뱃속에 당질이 과다해져, 이상발효가 함께 일어나 음식 독소가 생성된다. 달콤한 후식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뿐만 아니라 과일도 포함된다.

한 끼의 식사를 구성할 경우 너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은 삼가하자. 만약 뷔폐에 갈 일이 있다면 육류와 어류 중 더 좋아하는 한가지 종류만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후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나아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번에 먹을 경우, 오히려 먹었다는 만족감이 적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만든다. 또한 피자에 피클, 치킨에 치킨무, 짜장면에 단무지와 같은 음식과 탄산음료, 맥주와 같은 음료들은 메인 음식의 지루함을 망각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든다. 먹을 땐 메인 음식만 먹는 연습을 해보자.

주변에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적당히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을 살펴보자. 음식의 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식사할 땐 메인 메뉴에만 집중하며 피클, 김치, 단무지와 같은 반찬을 크게 즐기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자리에서도 좋아하는 몇 가지의 음식만 먹는 경우가 많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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