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배송직원이 고객 집으로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이 때 사용되는 약품은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제품이다.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 집 앞으로 언택트 배송된다.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앱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배송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자동 발송 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쿠팡은 앞으로 고객 안심을 위해서라면 과할 만큼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맞서 로켓배송이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돋보이고 있다. 다수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가운데 쿠팡은 올해 1분기에만 2만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특히, 직원들의 복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쿠팡은 일용직 직원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지급 및 배송 직원들의 건강까지 케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용시장 한파에서 쿠팡의 이러한 정책은 취업준비생들과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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