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초고강도 거리두기에 이어 쿠팡이 자체 앱까지 개발에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19일부터 전국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앱을 배포했다

쿠팡 고명주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시설과 인력에 대한 투자, 엄격하고 단호한 운영과 더불어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직원 안전과 고객 만족을 모두 이룩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이같은 노력은 최근 물퓨센터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방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개인의 위생수칙을 회사 차원에서 권고했음에도 잇따른 확진자의 소식에 초고강도 거리두기라는 강수를 두면서까지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자체 앱 개발로 쿠팡은 물류센터와 사내근무를 하는 전 직원들에게 더욱 개인 위생을 각인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배송이라는 신뢰를 심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

쿠팡 관계자는 "업무의 특성 상 붙어서 일을 해야 하는 작업장들에 대한 개선 및 접촉을 최소화하고 앱을 통한 알람으로 혹시 모를 감염병에 대한 대비까지 준비하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