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인력도 고려했다.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신규 입사한 1만 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은 사내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쿠친'에게 회사 배송차량 제공, 4대 보험, 유류비 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쿠팡은 직원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의 업무공간은 파티션과 위계질서, 직책 대신 열린공간, 창의력 그리고 시너지로 채워져 있다. 또한, 자유롭게 일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공간과, 커피와 차,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쿠팡 관계자는 "임직원 및 직계 가족에 대한 임직원 단체상해보험이 제공된다"며 "경조사와 가족모임 등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급휴가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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