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1억2천만원으로 직전 분기 -1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2억5천만원이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350%에 달하는 영업이익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279억4천만원으로 279억7천만원을 기록했던 2012년 이후 8년만에 매출 최대 기록을 세웠다. 또한 상반기 순이익(법인세차감전)도 39억원으로 지난 2019년 -53억원 순손실에서 턴어라운드를 나타냈다.
성호전자의 실적 급증은 대기업 매출 확대와 외국기업 등 신규 거래처 다변화, 신제품 런칭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콘덴서 필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성호전자는 향후 전기차에 들어가는 필름 생산도 준비중으로 올해 확실한 턴어라운드와 함께 성장성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성호전자는 지난해 992억원 매출에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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