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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시선] 비움을 배우다

기사입력 : 2020-09-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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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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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박학다식은 많이 배워 아는 것이 많다는 뜻이다. 또한, 그렇게 배워서 아는 것의 범위가 넓으면서도 깊을뿐더러 남다른 심오함을 지녔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박학다식한 사람을 많이 보고 접하게 된다. 가끔은 사람들 모두가 자신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자리잡혀 우월감에 빠진 듯한 유능하고 유명한 사람도 있다.

우월감에 들게 되면 반대로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게 되어 패배자의 길로 빠지는 감정으로 이끌리게 된다. 박학다식의 참 의미는 겸손의 마음 자세에서 끊임없는 배움의으로의 이어짐이다. 세상 그 어디에도 완벽하게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도 없으며, 완벽하게 박학다식한 사람도 없을 뿐더러 나보다 못한 사람도 없다.

공부와 독서에서 시작해 학식과 재능이 쌓이면 쌓일수록 겸허의 자세를 잃지 않아야 자연스럽게 내면에 덕이 쌓이게 된다.

겸손과 겸허의 지식이 가득 차면 찰수록 텅 빈 듯이 보인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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