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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기획] 공유경제와 협력적 소비의 관계

기사입력 : 2020-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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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량생산, 대량소비 방식인 기존 전통경제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 추구, 자원 절약, 환경오염 방지 실현을 목적으로 공유경제를 이용했다. 이후 공유경제 비즈니스 부문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화를 거치면서 우리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로 이어지는 생활양식으로 인해 자연생태계의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래 세대가 그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의미하는데 이는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되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파괴하지 않고 인간 사회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은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존의 측면으로 세 가지 범주의 구조적 틀로 설명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환경적 지속성, 경제적 지속성, 사회적 지속성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공유경제는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한 대안 경제로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공유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26억 달러에 불과했던 공유경제 기업 규모가 P2P 숙박, P2P 대출, 자동차 공유 서비스, 음악 산업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2025년이 되면 3,3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유경제 규모는 2017년 기준, 연간 GDP의 0.005%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약 1,08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하여 국가 GDP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유경제의 성장배경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우선, 오늘날 소비자들은 더이상 기업이 제조한 물건을 수동적으로 소비만 하는 객체가 아닌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를 실현하려 한다.

또한, 스마트기기 확산과 정보통신기술 진보에 따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확대와 발전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소비자 개개인의 정보력이 향상되었고, 소비자의 참여, 공유, 개방으로 여러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것에 언제든지 접근 가능해졌다.

특히, 무분별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따른 환경오염이다. 과거 소유경제에서 의 과잉소비는 자원의 낭비와 대량의 쓰레기를 발생시켰으며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와 각종 자연재해를 낳았다. 따라서 이미 생산된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식인 공유경제가 지속 가능한 소비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공유경제와 사회자본은 모두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기반을 두고 사람 사이의 신뢰, 사회적 편익 추구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사회자본은 사회구성원들 사이에 형성된 사회적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의 구축을 통해서 개인 혹은 집단이 획득할 수 있는 잠재적 자원의 총합을 의미한다.

사회자본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네트워크를 가시화하기 어려운 관계로 사회자본에 대한 활용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SNS의 등장으로 대인 관계망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김으로써 네트워크 가시화가 가능해져 사회자본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었다.

SNS를 통한 사회자본은 사람 사이에서 정보 전파와 공유행위를 끊임없이 유발하여 지식공유를 발생시킨다. 축적된 사회자본이 온라인상에서 활용되어 더 큰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참여자를 계속하여 모으고 유지하기 위해 참여자 간의 지식공유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협력적 소비는 전통적인 공유, 대여, 선물, 거래, 물물교환 방식을 모두 포함하여 과학적 시스템을 통해서 상품, 서비스, 시간 그리고 공간 등의 자원을 공유하는 소비 활동을 의미한다.

공유경제는 인터넷 기술 중심으로 낯선 사람과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경제로, 공유경제는 신뢰를 촉진하기 위해 강력하고 복잡한 디지털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제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공유경제는 개인 소유를 기본 개념으로 하는 전통경제와 대비되는 개념인 동시에 지식, 경험을 공유하며 합리적인 소비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로 정의되고 있다.

공유경제는 경제불황과 실업률 같은 부정적 경제적인 상황과 ICT 기술 발달이 결합 되어 성장하였고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재화, 무형자원을 개인 차원에서 소유하는 대신 대여하고 공유하는 경제이므로 합리적인 소비 방식이며 이를 통해서 사회적·환경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공유경제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 및 조정자의 참여, 제공자의 참여, 공동체의 신뢰 형성이다.

실제로 대다수 공유경제 서비스는 새로운 영역의 산업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산업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택시업계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의 마찰과 같이 기존의 산업과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 있으므로 정부 및 조정자의 참여가 제공자의 참여와 공동체 신뢰 못지않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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