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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를... 'Petite Concert 작은 음악회' 개최

기사입력 : 2020-09-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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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를... 'Petite Concert 작은 음악회' 개최
[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서초문화재단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초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Petite Concert(작은 음악회)'를 무관중 연주회로 선보인다.

'Petite Concert'는 서초문화재단에서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보다 친숙한 레퍼토리의 곡들로 구성하여 관객과 특색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는 이 시대에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 마에스트리의 “희망 향수”는 오페라 곡부터 우리 가곡까지 코로나가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며 우리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본 공연은 양재무 지휘자가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테너 안혁주, 바리톤 나의석, 베이스 이준석 3명의 명가수의 목소리를 통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깊어가는 가을 밤, 이 마에스트리가 희망을 담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는 세 연주자들은 이 마에스트리의 정예 멤버로 각각 테너, 바리톤, 베이스 영역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앙상블 연주와는 다른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 여러분의 음악적 감성을 풍부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서초교향악단 앙상블 “작은 울림”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져 가는 요즘, 작은 음악회를 통하여 다양하며 친숙한 레퍼토리로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드리고자 한다. 특히, 프로그램 중 ‘The Prayer’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다른 공간에 머물러야 하지만 함께 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배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초교향악단 앙상블은 세계를 매료시킨 깊고 매력적인 소리와 창의적인 해석으로 열정과 감동이 돋보이는 환상의 하모니로 월드클래스의 길로 발돋움하고 있다.

테너 오상택과 소프라노 김남영의 “호의적인 사람과 음악 그리고 가을사랑”에서는 오페라 명곡들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순박한 시골 청년의 짝사랑 성공기를 그린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가장 유명한 네모리노의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노래하며 푸치니의 오페라 ”쟌니 스키키“는 배역을 정확히 그려내는 대가적 음악성과 흠잡을 데 없는 코믹적인 요소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오 사랑하는 내 아빠“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전 세계 관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화려한 아리아와 비극적 연기의 조화가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서초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초문화재단 관계자는 "추후 코로나19가 완화되고 극장이 재개관된 이후 유튜브 영상을 비롯하여 극장 내 객석 간 거리두기와 함께 오프라인 공연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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