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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으로 이미지 바꾼다…3D 맞춤 보형물로 부작용도 낮춰

기사입력 : 2020-11-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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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건희 기자] 흔히 사람의 첫 인상은 3초 만에 결정된다고 한다. 첫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표정이나 말투, 옷차림 등이 될 수도 있지만,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역시 얼굴이다.

중요한 것은 얼굴에서도 첫 인상을 강렬하게 만드는 부위가 코라는 사실이다. 얼굴의 중앙에서 입체감을 드러내는 코는 콧대의 길이나 높이, 부피 등에 따라 이미지를 귀엽게도 만들고, 여성스럽다, 성숙하다, 지적이다, 등의 이미지를 드러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코성형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낮은 콧대 성형 외에도 들창코나 매부리코 성형 등이 개인의 인상을 바꾸는 데 실질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글로비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사진=글로비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글로비성형외과 노봉일 원장은 “들려 보이는 코를 각도만 살짝 내린다면 좀더 차분하고 성숙한 변화를 줄 수 있고, 인상이 강해 보이는 메부리코는 콧대의 자연스러운 곡선과 코끝을 살짝 올려주는 수술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성형은 이미지 변화가 큰 만큼, 약간의 변화로도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 병원 선택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수술 방법 또한 여러 가지로 시행되고 있으므로, 신중하게 수술 방법 및 집도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봉일 원장은 “코는 미세한 높이와 폭의 각도 등, 작은 차이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진다. 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코의 골격이나 연골의 형태, 피부의 두께에 따라 수술의 결과나 만족도가 다를 수 있다”라며, “따라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3D피팅코 보형물로 수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D피팅코 성형은 3D CT를 통한 3D 시뮬레이션으로 본인의 코모양을 정확하게 구현한 맞춤 보형물을 사용하는 코성형 방법이다. 직접 손으로 깎아서 보형물을 제작하는 기존의 수술방법과 달리 정확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본인의 코뼈에 정확하게 밀착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수술 후 보형물이 뜨거나 빈 공간이 생기는 부작용을 없애 준다. 개인마다 다른 뼈의 모양을 정밀하게 맞춤형으로 제작되어 휘어짐이나 실리콘 비침, 들뜸 등의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여주는 것이다. 덕분에 재수술 걱정도 거의 없다.

또 미간부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콧대 라인을 만들 수 있고, 환자 개인 별 원하는 라인과 높이에 따른 보형물 제작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부작용 걱정은 낮추면서 라인과 높이에 대한 만족도는 한층 더 높인 맞춤코수술인 셈이다.

더불어 코성형을 위한 병원 선택 시에는 광고성 후기나 저렴한 수술 비용 등에 집중하기 보다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나 부작용 해소를 위해서는 병원 내 안전시스템과 최신 3D CT 장비 구비 여부, 사후 관리 시스템 등도 꼼꼼히 확인해 둘 것이 당부된다.

이건희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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