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국내외 기업들에 대해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의 12개 항목, 48개 지표 측면에서 평가하는 경영 분석 지수이다.
특히,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의 지속가능경영 측정도구(Sustainable Business Tools and Methodologie)로 지정되는 등 지속가능 경영 및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한 공신력 있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 세계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지수 및 국내 지수를 분석, 글로벌 기업 300여 곳과 국내 기업 150여 곳이 SDGBI 그룹으로 선정됐다.
올해 발표에서 일동제약은 총 6개 기업(CJ대한통운, 대한항공, SK, 일동제약,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홈쇼핑)이 선정된 ‘SDGBI 국내지수 1위 그룹’에 포함되었으며,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일동제약 측은 △회사 및 경영진의 SDGs 확산 의지 △인류 보건과 질병 극복을 위한 양질의 의약품 보급 및 지속적인 R&D △기후 문제 대응 등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및 친환경 캠페인 △회사 및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UN SDGBI 발표 내용 및 결과는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주요 지속가능 경영 및 ESG 경영 사례로 국제사회에 소개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 및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국내외 사회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각계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사회적 책임 실천 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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