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6일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사회공헌활동 ‘여기 같이 어때’의 수혜 아동복지시설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기 같이 어때는 아동복지시설에 맞춤형 실내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어때는 지난 2개월간 참가 지원을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 시설을 결정했다. 실내 체육 활동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유사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곳이 우선 고려됐다.
해당 시설에는 아동 330여명에게 맞춤형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교구 구매 비용과 전문 강사 초청이 지원된다. 전문 강사는 매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각 시설이 요청한 실내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이끈다. 유아 놀이체육부터 탁구, 축구 등 스포츠 활동까지 아동에게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선물하는 게 목표다. 이는 최근 외부 활동이 오랜 시간 제한되면서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아동을 위한 긴급 지원 활동이 될 전망이다.
여기어때 측은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만 3세에서 19세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며 “효과적인 심신 회복을 위해 시설별로 아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의 임직원도 복지시설 아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내 캠페인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로 기부금을 모집해, 놀이 체육 프로그램 지원에 힘을 보탠다. 또 고객이 직접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해 ‘착한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도 꾸준히 고민하기로 했다.
여기어때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8월 31일 위기 아동의 복지를 제고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양혜정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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