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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별한 도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

기사입력 : 2020-1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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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별한 도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
[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하트-하트재단과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시각장애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특별한 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언택트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본사를 비롯해 강원도, 대구, 대전, 부산, 제주도 등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및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받아 가족과 함께 직접 제작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대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지자 수혜자 맞춤형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메트라이프 임직원, 재무설계사, 고객이 정성껏 제작한 도서는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강원도, 대구, 대전, 부산, 제주도 등 시각장애학교,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공공도서관에 각 지역지점 재무설계사가 직접 전달하였다. 제작부터 전달까지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고영찬 관장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교구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특별한 도서의 기증에 감사하다. 기증받은 도서는 시각장애아동 대상의 재활프로그램 평생교육 활동 등에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 대성지점 이순자지점장은 “이번활동은 코로나로 온라인수업이 확대된 상황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교구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아 설계사와 고객이 함께 집으로 배송받아 가족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글자로 구성된 도서이다. 실물에 가까운 재료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재료를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점자, UV작업, QR코드를 삽입하여 시각장애인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즐겁게 독서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제작된 특별한 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서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전국 40개소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어 시각장애아동의 개별 학습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특별한 도서는 장애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정보취약계층인 시각장애아동의 정보접근성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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