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이 지난해 동안 티비온에 입점했던 파트너사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방송 당월의 매출은 직전 3개월의 월평균 매출보다 3.7배(269%)가량 높았으며, 방송이 나간 후 3개월간의 월평균 매출은 방송 전 동기간 평균보다 2.5배(154%)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티비온이 매출 확보를 위한 단발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판매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충성고객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티비온을 통한 판매량과 구매자의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해 4분기 티비온 방송 중 상품 판매량은 3년전인 17년 4분기보다 14배이상 증가했고, 구매자도 9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달 한우 곱창 전골 상품 등을 판매한 ‘설특집 방송’에는 2시간 동안 총 25만명이 넘게 시청을 했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아리울 떡’ 등 중소기업상품들을 판매했던 ‘K마스 방송’에서는 16만명의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티비온은 2017년 9월 티몬이 국내 이커머스로는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생방송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특가판매하고 있다. 전문 쇼호스트 뿐 아니라 유명 연예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의 재미까지 전한다. 최근에는 라이브방송으로는 최초로 전기차 신차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오피스텔 분양권까지 판매하며 쇼핑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에 티몬만의 쇼핑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결과 충성고객까지 확보에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라이브커머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들에 티비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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