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해각서 체결 및 교류회는 차량용반도체 공급이슈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민관이 함께 발족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한 핵심요소인 차량용반도체의 국내 생산 제고를 위한 업계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동차협회와 한국반도체협회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차량용반도체 생산기반 증설과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차량용반도체 시제품 공동 평가·인증 지원 ▲양 업계간 협력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정기적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차량용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교류회에는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만도, LS오토모티브 등 차량용반도체 OEM 업체 및 네오와인, 라닉스 등 반도체 팹리스 업체 각 10여개사 참석했다.
업체들은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제품에 대한 데모 시연 후 관심기업별 비즈니스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이해의 폭을 확대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문제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 양 협회가 차량용반도체 자립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기업의 연대와 협력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미래차 핵심인 차량용반도체 육성을 적극 지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4일 발족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토대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10일 BIG3 회의시 발표한 ‘차량용 반도체 단기 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해 미래차 핵심인 차량용반도체 분야의 산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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