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교수와 고 전공의의 연구는 'Factors associated with postoperative acute kidney injury after surgery of osteoporotic hip fractures(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과 관련된 요인)'을 주제로 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 550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합병증 중 하나인 급성 신부전과 관련된 인자들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혈청 알부민 수치와 출혈량이 급성 신부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노인의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은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상현 전공의는 “이번 연구상 수상을 앞으로 더 잘 연구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맡은 바 직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순 교수는 “연구에 매진한 결과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하대병원을 찾는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증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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