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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대형트럭 전 차종 신제품 국내 출시

기사입력 : 2021-05-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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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트럭코리아
사진=볼보트럭코리아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대표이사 박강석)가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 소재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FH16, FH, FM, FMX 대형트럭 전 차종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볼보트럭 신형 라인업은 총 8년의 개발 기간, 약 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탄생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8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2025년까지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달성해 국내 수입트럭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선두 주자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볼보트럭 신형 라인업은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 스텝D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이다.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환경은 물론 운전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신형 라인업은 50여 가지가 넘는 운전자를 위한 안전ž편의사양과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된 차세대 트럭이다.

지난 3월 유럽과 한국 판매를 위한 생산이 동시에 시작됐으며, 다른 차원의 안전, 품질, 그리고 혁신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2만30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운전자와 도로 이용자 모두를 고려한, 안전

무엇보다 중요한 고객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국내 상용 브랜드로는 최초로 빌트인 보조석 사각지대 카메라와 운전자 졸음 경고 시스템(DAS)을 비롯한 AEBS, LDWS, LCS의 풀 세이프티 패키지가 신형 라인업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캡의 전면유리 또한 넓어졌으며 얇아진 A필러와 확대된 프레임리스 리어뷰를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운전자 가시성이 10%가량 향상됐다. 또한, 헤드램프에는 차량의 회전 방향에 따라 조사 각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전방 및 마주 오는 차량의 눈부심 피해를 방지해 주는 안전 시스템인 ‘어댑티브 하이빔’이 적용됐다.

◇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아이콘

세계 최초로 출시돼 혁신을 일으켰던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DS)이 운전자 및 운행 조건별로 개인 설정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하며 VDS Evo(에보, 에볼루션의 줄임말)라는 이름으로 진화했다. 핸들 감도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며, 거칠고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섀시의 움직임이 캡으로 전달되는 것을 사전에 정밀하게 제어해주기 때문에 안정성 높은 조향성을 제공한다.

또한, 교통 흐름에 따라 선행 차량이 정차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탑 앤 고 (Stop&Go)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적용돼 시내 주행시 운전자에게 높아진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국내 상용차 업계에 자동변속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던 아이쉬프트(I-SHIFT)가 탄생 20주년을 맞아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버튼 하나로 연비 중심의 이코노미 모드, 연비와 파워의 밸런스를 맞춘 스탠다드 모드 그리고 파워 중심의 퍼포먼스 모드 3단계로 설정이 가능해 불필요한 기어 변속을 피하면서 필요할 때 최대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덤프의 경우 3단계 모드에서 오프로드 모드가 신규로 추가됐다.

◇ 최첨단 운전공간이 제공하는 편안함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볼보트럭의 신형 라인업의 실내 공간은 더 넓어지고 편안해진 조작으로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운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신형 FM 캡의 경우 글로버트로터 기준으로 최대 1000리터 넓어졌다. 500ml 생수병 2000개에 해당하는 부피만큼 넓어진 공간에는 침대 밑 수납공간이 새로이 추가되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된 12인치 고화질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주행에 필요한 총체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홈 뷰, 포커스 뷰, 하중 뷰의 세 가지 모드 중에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도, 터치식 9인치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및 통신 등의 첨단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FH캡에만 적용되던 가죽시트를 전 차종에 적용해 신형 라인업의 고급성을 더했다.

◇ 차원이 다른 커넥티비티와 최고의 서비스 품질

신차 출시와 함께 차량의 업타임과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 트럭 업계 최초로 볼보트럭 대형모델 전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커넥트’를 통해 운행 정보, 부품 소모상태 등 차량의 전반적인 운행 정보에 대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볼보 커넥트’의 경우 2019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볼보그룹의 제품 100만대가 연결돼 차량의 업타임 및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볼보 블루 서비스 계약’이 한 차원 확대된 ‘볼보 실버 서비스 계약’이 새롭게 출시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볼보 실버 서비스’ 프로그램은 동력전달장치 부품 및 주요 점검 항목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교환 서비스의 보장기간이 5년, 최대 65만km까지 확대돼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31개 수입 트럭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야간정비, 24시간 고객 콜센터 및 24시간 긴급 출동 등의 총체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품질, 안전성, 그리고 편의성을 갖춘 신형 라인업으로 국내 수입 트럭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2025년까지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돌파하고, 50% 이상의 시장점유율 달성과 동시에 고객에게 볼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형 볼보트럭의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트랙터 1억8000만원대부터 2억5000만원대까지, 덤프트럭 2억4000만원대부터 2억9000만원대까지, 그리고 카고트럭 1억7000만원대부터 2억8000만원대까지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신형 라인업에 대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 및 제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24시간 콜센터나 전국 볼보트럭 영업지점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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