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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수 스타트업 키워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기사입력 : 2021-06-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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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교보생명이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한다.

교보생명은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3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인 이노스테이지는 2019년 출범한 교보생명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교보생명 및 관계사와 협업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액셀러레이션, 제휴 및 투자함으로써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노스테이지 3기 모집 분야는 ▲라이프케어(생애주기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 보유 스타트업) ▲웰스케어(NFT, 대체투자 등 자산관련 서비스 및 제반기술 보유 B2B 스타트업) ▲퓨처테크(AI, 빅데이터 등 금융 클라우드에 적용 가능한 기술 스타트업) 등이다.

교보생명은 앞서 1·2기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 등 미래 사업 추진에 동력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우수 스타트업이 보유한 디지털 DNA를 이식해 교보생명 고유의 자산으로 축적하기 위한 노력이다.

먼저, 지난 2기에 참여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운영사 ‘프렌트립’은 교보생명의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함께 국내 최초로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1기 참여팀인 아이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 ‘째깍악어’는 최근 교보생명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시동을 걸었다.

교보생명이 진행하는 이노스테이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일조하는 등 확장성을 띄고 있다.

육아사진 자동정리앱 ‘쑥쑥찰칵’을 서비스하는 2기 우승팀 ‘제제미미’의 경우 다운로드 수 1100% 신장, 유아 미디어데이터 400만건 확보 등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교보생명과의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이번에 3기로 선발되면 팀당 사업지원금 1000만원,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의 투자 및 멘토링, 교보생명 현업부서와의 협업 및 제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후속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교보생명의 이노스테이지 3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5일까지 이노스테이지 모집 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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