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은 대구시 미혼모자시설인 가톨릭푸름터에서 ‘한부모 금융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DGB사회공헌재단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대구지회(회장 이윤숙)와 함께 9월부터 10월까지 2개 미혼모자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가정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금융자립지원과 올바른 소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DGB사회공헌재단 산하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에서 운영하게 될 한부모 금융교실은 지난 4월부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의 경제적 요소를 알아보고 자녀의 생애 주기별 지출 항목을 스스로 생각하며 본인에게 맞는 소비 및 재무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협업했다.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안 및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교육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는 자신의 소비 습관 파악, 필요한 소비 계획 및 실제 물품을 구입해보는 소비 훈련, 지출된 소비 가계부 작성 등 현명한 소비를 위한 수입 및 지출을 파악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사회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을 통해 ▲시니어 대상 ‘9988금융교실’ ▲지역 청년 대상 ‘파인업(FINancE-UP) 금융교실’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이 필요한 저신용·고채무자 대상 ‘IM신용교실’ 등을 매주 운영 중이며, 온라인 금융교육이 가능한 앱 기반의 ‘iM행복금융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DGB사회공헌재단 김태오 이사장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안이 필요하다”며 “참여 대상자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그 시너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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