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업계 최초로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새로운 브랜드 '착'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런칭했으며 임직원 워크샵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바 있다.
삼성화재의 ‘혁신올림피아드 2021’ 역시 예년의 오프라인 행사와는 다르게 자체 메타버스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개최, 예전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혁신올림피아드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혁신 인재를 발굴하는 삼성화재 고유의 행사로, 올해로 벌써 21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BEYOND INNOVATION, SPARK & DISCOVER’의 슬로건을 내걸고 직원들의 우수 혁신활동을 공유,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메타버스 내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역대 수상 사례를 공유하고 퀴즈존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OX 퀴즈, 보물게임, 포토존과 방명록이 마련됐으며 김태호 PD 등 외부 특강 역시 호평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 보상기획파트 류동곤 책임은 “메타버스상에서 행사를 진행하니 오프라인으로 제한된 인원에게 발표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에게 내용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아바타로 발표를 듣는 모습 역시 굉장히 신선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혁신파트 관계자는 “회사의 대표적인 혁신 문화 확산 행사인'혁신올림피아드' 를 보다 많은 임직원들을 참여하게 하려는 취지로 메타버스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혁신 활동을 공유하고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