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에 걸쳐 연계 가능한 ‘패키지형’ 과제로 7358억원을 지원하고, 이종(異種)기술 결합, 업종 연계 및 단기 사업화를 위해 도전적 융·복합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로 1052억원을 지원한다.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주요 특징은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 4년차를 맞아, 185개 소부장 핵심품목의 공급안정성 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으뜸기업 전용R&D,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 특화단지 공동R&D 등 수요기업과 협력을 지원해 소부장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또 희소금속 대응 과제 신설, 미래선도품목 투자를 통해 한계 극복 및 차세대 소부장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투자기관 연계(자유공모), 부처협업(함께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통로로 우수한 소부장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주관연구개발기관 등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 2022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신규기획 74개 과제 및 자유공모형 과제를 공고한다.
74개 과제는 지난해 산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886건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기술위원회와 산·학·연 평가 등을 통해 선정돼 최근 기업의 니즈와 산업계 트렌드가 적극 반영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정보포털에서 과제에 관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받고,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개발계획서 수정 및 제출완료 기한이 밤 1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됨에 따라 연구개발기관은 전산 접수에 유의해야 한다.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위기 극복 경험을 계기로 첨단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대-중-소 기업간 연대와 협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그간 발표한 소부장 정책 및 기술개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서 대외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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